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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백록담 재밌는 곳들

제주도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등정했다. 편도 9.6km의 코스로 설악산 등반 코스 4가지 중에 가장 긴 코스이다. (그 다음이 제주에서 가까운 관음사 쪽에서 올라오는 8.7km짜리 관음사코스) 전에 제주도 영실 쪽으로 올라가서 그 경관에 탄성을 질렀던 나로서는 이번 등반을 엄청나게 기대했다. 그런데 아래 사진과 같은 길만 계속 --; 올라가는데도 지루했지만 내려오는데도 엄청나게 지루했었다.

등반하는데 제주시 홈페이지 자료로는 왕복 10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우리는 진달래꽃 대피소에서 라면먹고 30분 정도의 휴식 시간, 그리고 정상에서 20여분 휴식 시간을 포함하여 6시간이 걸렸다. 참고로 내려올 때 3시간이 걸린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오는데 시간이 더 걸렸던 등반이었다. 아래는 1900m 표석.

자~~! 드디어 우리나라 유일한 칼데라호 백록담!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백록담에 오르는 것이 금지 되었었다고 하는데 겨울에는 등반 가능하고(땅을 직접 밟지 않아서 흙이 쓸려 내리지 않는단다.) 동쪽 능선으로는 오후 2시까지만 머무를 수 있다는 조건하에 등반이 가능하다고 한다. 참고로 영실 쪽으로는 등반이 불가능 하다고 함.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백록담 사진을 찍었는데 하도 날씨 변화가 심해서 백록담에 올라가는 것과 사진 찍는 것 모두 운에 달려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위의 사진을 찍고 1분도 안되서 구름에 가려진 백록담.

아래는 하산할 때에 찍은 사진. 멀리 보이는 건물이 진달래꽃 대피소이다. 정상까지는 2.6km랍니다.

내려오는데 3시간 여. 다리가 풀리고 너무 피곤했지만 정말 뿌듯했다.^^ 나중에는 영실 쪽의 휴식년제가 풀리면 좀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다시 한번 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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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y of Light : 20091213 제주 한라산 2009-12-16 00:37:45 #

    ... 난 백록담이라고 하면 이런 거 생각했는데 (이미지 출처 : electra.egloos.com/275048)이것이 내가 본 것 머시여 이게. 숙소 직원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성판악 등반로가 백록담까지 이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길래 성판악부터 시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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